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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기침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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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일해 지식블로거 2025. 7. 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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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기침 “아이가 한 번 기침을 시작하면 멈추질 않아요.” “밤마다 기침하다 토할 정도인데 혹시 백일해인가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 감기인지, 백일해 같은 전염성 질환인지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백일해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신생아·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백일해의 특징은 바로 그 이름처럼 수 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발작성 기침입니다.


기본적 개념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전염력이 매우 높고, 초기에는 감기와 구별이 어려워 쉽게 방치되었다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균 Bordetella pertussis (백일해균)
감염 경로 기침, 재채기를 통한 공기 감염 (비말 전파)
잠복기 평균 7~10일 (최대 21일)
전염성 기간 초기부터 3주간 가장 강함
주요 증상 발작적 기침, 구토, 거위 울음소리, 청색증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아이들에게서 빠르게 전파됩니다.


백일해 기침 특징

백일해 기침 초기에는 감기처럼 가벼운 마른기침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기침 발작이 나타나고,
기침 후에는 ‘휴~욱’ 하며 들이마시는 거위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특징입니다.

초기(1~2주) 가벼운 기침, 콧물, 미열 (감기와 유사)
경련기(2~4주) 심한 발작성 기침, 호흡곤란, 토할 정도의 기침
회복기(3~6주) 기침 횟수와 강도는 감소하지만 수 주간 지속

기침하다가 토하거나,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벌겋게 되는 경우, 백일해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백일해 기침 비교

백일해 기침 부모 입장에서 중요한 건 "도대체 이 기침이 백일해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별하죠?"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감기, RSV, 폐렴 등과도 증상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발작적, 연속적인 마른기침, 기침 후 숨소리 가벼움 또는 없음 구토, 청색증, 눈 충혈
감기 간헐적, 건조하거나 가래 섞인 기침 보통 있음 콧물, 인후통, 금방 호전
RSV 거친 기침, 천명음 미열 또는 없음 영유아에서 흔함, 쌕쌕거림
폐렴 깊고 거친 기침, 가래 동반 고열 호흡곤란, 흉통 동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심해지고 토하거나 숨 쉬기 어려운 모습이 보이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기침 진단과 검사

백일해 기침 백일해는 증상만으로 확진하기 어려워서, 보통 의심 증상 +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PCR(유전자 증폭검사) 콧물 채취 후 백일해균 유전자 확인, 가장 정확
백혈구 수치 말초 혈액 내 백혈구 증가 (특히 림프구)
항체 검사 과거 감염 여부 확인, 급성기엔 제한적
흉부 X-ray 폐렴 등 동반 여부 확인용

PCR 검사는 초기 감염일수록 정확도가 높으며, 3주 이상 경과 시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

초기 감염 시에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예: 에리트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를 투여하여 전염성을 낮추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아지스로마이신 5일
클라리스로마이신 7일
에리트로마이신 14일

기침이 시작된 후 3주 이상 지났다면 항생제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전파 방지를 위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기도 점막 촉촉하게 유지
습도 유지 건조한 실내에서 기침 악화 방지
기도 흡입기 필요 시 점액 제거 보조
기침 후 체위 변경 구토 방지 및 기도 확보

어린 영유아의 경우 입원치료를 통해 산소공급, 정맥 수액,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면역력

백일해는 예방접종만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NIP)에 포함되어 있으며, DTaP 백신(Diphtheria, Tetanus, Pertussis)으로 예방합니다.

생후 2, 4, 6개월 DTaP 1~3차 기초접종
만 15~18개월 DTaP 4차 추가접종
만 4~6세 DTaP 5차 마지막 기본접종
만 11~12세 Tdap (소아용 백일해 포함) 청소년용 추가접종
임산부 Tdap (임신 27~36주) 태아 보호 목적

성인 및 보호자도 면역력이 약해졌을 경우 백일해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합병증

백일해는 단순히 오래가는 기침에 그치지 않고, 특히 영유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폐렴, 무호흡, 뇌증, 경련, 사망 위험
소아 갈비뼈 골절, 기침성 구토, 청색증
성인 늑골 골절, 요실금, 탈장 등

1세 미만 영아는 입원치료가 권장되며, 특히 6개월 미만은 사망률이 높아 예방접종 전 보호자의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기침 백일해는 단순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수주간 지속되는 기침, 구토를 유발할 정도의 기침 발작,감염성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질병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질병으로, 조기 진단, 예방접종 가족 모두의 면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백일해는 빠른 진단과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며, 예방은 더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