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전염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밤마다 심하게 발작적으로 나오는 증상을 경험해본 적 있으신가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이런 증상이 백일해(pertussis)는 아닌지 걱정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백일해는 이름 그대로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알려진, 고전적인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단순 감기보다 전파력이 높고,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죠.
정의와 고위험군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입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발작적 기침이며, 때때로 숨을 들이마시며 나는 '흡기성 천명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1세 미만 영아 |
매우 높음 (합병증 가능성 ↑) |
| 미접종자 |
감염 시 중증 진행 가능성 ↑ |
| 60세 이상 고령자 |
면역력 약화로 인한 감염 증가 |
| 임산부 |
태아 전염 위험 존재 |
| 의료 종사자 |
집단 내 전염 고리 가능성 |
백일해 전염 방식
백일해 전염 백일해는 매우 전염력이 높은 질환입니다.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 미세한 비말로 감염되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 비말 감염 |
감염자의 침방울이 코, 입을 통해 전파 |
| 직접 접촉 |
감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식사 등 |
| 간접 접촉 |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접촉 후 입, 코로 전염 가능 (비주된 경로 아님) |
백일해는 공기 전파가 주된 감염 경로로, 감염자와 2m 이내 거리에서 1시간 이상 머물 경우 감염 확률 급상승합니다.
백일해 전염 수준
백일해 전염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환 중 하나로, 감염자의 90%가 접촉자에게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독감이나 코로나19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 백일해 |
12~17명 |
매우 높은 전염력 |
| 홍역 |
12~18명 |
전염성 최고 수준 |
| 코로나19 초기형 |
2~3명 |
비말 전파 |
| 독감 |
1.3~1.8명 |
비교적 낮은 전염성 |
| 잠복기 (1~2주) |
전염성 없음 |
| 카타르기 (감기 유사 증상) |
전염성 매우 강함 |
| 발작기 (기침 발작) |
여전히 전염 가능 |
| 회복기 (기침 감소) |
대부분 전염성 없음 |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해 자각하지 못하고 전염시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백일해 전염 증상 경과와 전파력
백일해 전염 특히 카타르기(감기 유사기)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높아, 주변에 전파되기 쉬운 시점입니다.
| 잠복기 |
7~10일 |
증상 없음 |
없음 |
| 카타르기 |
1~2주 |
콧물, 미열, 마른기침 |
최고 |
| 발작기 |
2~6주 |
심한 기침 발작, 구토 |
높음 |
| 회복기 |
2~4주 |
기침 완화, 체력 저하 |
낮음 또는 없음 |
접촉자 분류 및 대응 전략
| 밀접 접촉자 |
가족, 학교 친구, 직장 동료 등 1m 이내 생활 공간 공유 |
| 일반 접촉자 |
일시적 접촉자 (마트 직원, 엘리베이터 등) |
| 예방적 항생제 복용 |
14일 이내 접촉 시 권장 (특히 영유아 접촉자) |
| 접종 상태 확인 |
DTaP/Tdap 미접종자 재접종 필요 |
| 자가 격리 여부 |
증상 유무에 따라 권장될 수 있음 |
| 증상 모니터링 |
최소 21일간 감시 필요 |
접촉자가 1세 미만의 미접종 영아일 경우,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격리 기준과 복귀 조건
| 항생제 치료 시 |
최소 5일 이상 |
전염력 소실 후 등교/출근 가능 |
| 미치료 시 |
증상 시작 후 21일 |
이후 전염력 거의 없음 |
| 학교/유치원 등교 |
항생제 복용 5일 후 무증상 시 가능 |
| 직장 복귀 |
고열, 심한 기침 등 증상 소실 후 복귀 |
| 의료 종사자 |
증상 종료 + 항생제 치료 후 복귀 권장 |
예방과 집단
| DTaP |
생후 2, 4, 6개월 + 1518개월 + 46세 |
영유아 |
| Tdap |
11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10년 주기 |
청소년, 의료인 |
| Tdap 임신 접종 |
임신 27~36주 |
임산부 및 태아 보호 목적 |
| 코쿤 전략 |
영아 주변 성인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고리를 차단 |
| 대상자 |
부모, 조부모, 형제, 보호자, 교사, 보육교사 등 |
| 효과 |
영아 감염률 최대 90% 감소 가능 |
| 학교나 유치원 집단 발병 |
전원 항생제 복용, 등교 중지, 접촉자 전수조사 |
| 병원 내 전염 |
의료인 접종 기록 확인 및 출근 제한 |
| 가족 간 전염 |
밀접 접촉자 전원 검사 및 증상 모니터링 강화 |
백일해 전염 백일해는 단순히 ‘기침이 오래가는 병’이 아닙니다. 감염 초기부터 강력한 전염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여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른 채 가족, 학교, 직장으로 전파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예방접종 이력 확인, 밀접 접촉자 관리, 증상 모니터링, 격리 및 복귀 기준 준수 등 사회적, 개인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인, 교사, 부모 등 아동과 접촉이 잦은 사람들은 주기적인 Tdap 재접종이 필수입니다.
기침은 감기일 수도 있지만, 백일해일 수도 있습니다. 감기처럼 보이지만 다를 수 있다는 경각심이, 전염병 확산을 막는 첫 걸음입니다. 지금 바로 내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백일해 예방에 앞장서보세요.
